우아한 모녀 103회=마지막회::반전 결말, 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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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아한 모녀 103회=최종회’가 끝났습니다. 근데 결말이 좀… 그럼 결말을 정리해보니: 1. 몇 가지 기억을 잃었다고 생각한 서은아(지수원)는 기억을 잃은 척만 하고도 소름이 끼쳤어요.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서은하(지수원)가 워낙 연기를 잘해서 저는 서은하가 홍유라에 대한 기억을 당연히 잃어버렸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이 드라마의 결말은 서은아=연기천재다!가 아닐까 싶어요.https://tv.naver.com/v/13084948

2. 마지막회에는 별안간 재미가 2개 있었습니다. 하나는 김종민의 등장, 다른 하나는 구혜준(김흥수)과 한유진(차예련)의 아이 이름이 상욱이라는 것.

3. 차미연(최명길)은 죽은 것 같지만 여운을 주기 위해서인지 엔딩씬에 차미영(최명길)을 등장시킨 건 별로였어요. 그렇다면 차미연을 그대로 살리기도 하자. 그리고 저는 차미영이 죽는 결말은 마음에 들지 않아요. 물론 차미연은 한유진을 납치해 납치한 한유진에게 그녀의 친부모에게 복수를 시키는 악행은 했습니다. 하지만 차미영이 그녀의 아들이 살아 있다는 것만 알았다면 차미연은 한유진을 상대로 이런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차미연은 한유진을 특히 키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서은하가 한유진을 키웠다면 한유진은 아주 이상한 여자로 성장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차미연 정도면 해피엔딩을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죽다니. 또 차미연이 죽는 과정도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간이식을 해도 된다더니 바로 부작용이 1년 시한부 판정으로 죽다니 너무 엉뚱해요.4) 그럼 우아한 모녀 총평해보면 – 우아한 모녀를 쓴 오상희 작가의 작품 중 제대로 본 것은 우아한 모녀가 처음입니다. 그런데 ‘우아한 모녀’는 답답한 부분이나 차미연의 죽음처럼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봤어요. 그래서 오상희 작가의 차기작은 거부감 없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 우아한 모녀”에서 인상적이었던 엔터테이너를 정리하면:1. 서울·배추를 맡은 지·수원은 오랫동안 활동하고 온 엔터테이너입니다. 그런데 ‘우아한 모녀’ 이전에 제게 큰 임팩트를 남긴 지수원의 작품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아한 모녀’ 이전에 ‘지수원이라는 이름’과 ‘그녀의 얼굴’은 알고 있었지만, 그녀가 출연한 작품은 전혀 떠오르지 않았어요. 그러나 우아한 모녀에서 지수원은 서은하라는 악녀를 안내대로 연기하며 나에게 그녀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켜 버렸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연기는 잃어버린 홍유라를 찾기 전에 서은하가 뭔가에 홀린 듯 홍유라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는 장면에서 나온 연기. 이때 지수원이 보여준 연기는 스릴러 영화에나 나올 법한 연기였는데 덕분에 이 드라마의 장르가 일일드라마에서 공포드라마로 완전히 바뀌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우아한 모녀’는 ‘엔터테이너 지수원’을 발견한 드라마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수원은 연기력뿐만 아니라 비주얼도 아주 좋고, 앞으로 제가 보게 될 드라마에 자주 출연했으면 좋겠어요.2. 드라마 ‘퍼パ’은 본 사람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본 사람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드라마에서 차예령을 꽤 잘 봤습니다. 그런데 퍼ュ은 보기도 하고 이 드라마는 고원희/하재숙/신성록이 너무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줘 차예령의 대표작으로 꼽기엔 무리가 있어요. 그러나 우아한 모녀는 차예령의 대표작으로 꼽을 만합니다. 물론 서은하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긴 했지만 진짜 엄마라고 생각한 차미연의 진실과 복수를 하려던 서은아의 정체를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차예령이 연기한 한유진의 존재감도 컸기 때문이다. 게다가 차예령의 연기도 좋았고 그녀의 비주얼도 아주 좋았어요. 사실 차애린의 미모는 ‘연속극’에는 너무 과분한 것 같기도 했어요. 3. 원래 ‘연속극’과 ‘주말드라마’를 워낙 많이 봐서 웬만한 중견 엔터테이너는 다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어요. 이유는 조경숙이라는 엔터테이너는 우아한 모녀를 통해 처음 봤기 때문. 그런데 이 분은 연기를 참 잘하시는 것 같아요. 표정연기&귀에 듬뿍 들어가는 대사처리, 너무 내 취향이었으니까. 그래서 이분도 다른 드라마로 많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조경숙이 맡은 캐릭터=조윤경은 너무 좋았어요. 단짝 서은하에게 속아 친아들이 죽은 줄도 모르고 남의 자식을 자기가 낳은 자식인 줄 알고 키웠는데… 모든 진실을 알면서도 키운 정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조윤경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꾸준히 착한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지 드라마가 끝난 지금도 조윤경은 죽는 그날까지 행복하게 살아서 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4. 홍세라를 연기한 오채이는 ‘우아한 모녀’가 첫 작품 같고, 대니정을 연기한 확인우도 출연작이 많은 것 같지 않아요. 그런데 경험이 많지 않은 두 사람도 103회나 되는 이 드라마에서 계속 좋은 연기를 보여줬어요. 뿐만 아니라 두 사람 모두 비주얼이 좋으니 둘 다 잘 됐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에 “여름아 부탁해”에서 알게된 송민재도 나와 좋았다. 그리고 송민재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검색해보니 송민재는 굉장히 잘 팔리는 것 같습니다. 알아보니 몇 달은 방송될 것 같은 KBS2 주말드라마=”한번 갔다 왔어요”에도 출연할 것 같다. 아무튼 이 글은 우아한 모녀에 대한 글인데 지난주까지 편성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원더풀)이 너무 거지여서 이번 주부터 방영될 것으로 알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한번 갔다 왔어요라는 부탁이니 즐거운 일이 있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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