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죄? 강다니엘 지효 연애를 통 짱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강다니엘, 지효연애실드글 강다니엘과 지효의 열애가 디스패치를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현재 호감을 갖고 사귀고 있다고 합니다. 선남선녀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축하해줘야 할 것 같은데 팬 입장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실망스럽다 화가 난다 등 연애설 기사의 댓글이 심상치 않습니다. 강다니엘을 팬으로 좋아해 온 친구가 열애설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화가 난다고 저한테 말하면서 당황했어요. 이번 연애에서 강다니엘 팬들은 분노했다고 합니다. 아니, 청춘남녀가 서로에게 좋다는데… 왜?​(참고에 캔 다니엘은 프로듀스 101시즌 2당시 우리 우오은픽 전에는 없었지만, 몇번 투표한 정도로 나름의 애정이 있었습니다. 지효는 트와이스 멤버라는 걸 알고 트와이스 노래를 자주 들어요. 일단 이 두 사람의 ‘팬’까지는 아니지만 노래를 찾아서 듣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밝혀봅니다. 또 이번 연애설의 자세한 상황이나 각 팬덤의 사정은 일반인이라 잘 모른다는 것도 미리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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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만 갖고 팬이라고 할 수는 없었던 탓인지 강다니엘과 지효에 대한 팬들의 분노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연애에 좋은 나이의 20대 초반에 사랑을 한 것이 무슨 죄도 없다. 설마 ‘저는 팬 여러분밖에 없어요~’라는 립 서비스를 믿었던 걸까. 두 사람의 연령이 23,22정도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때가 인생에서 가장 열렬히 사랑하기 쉬운 해라고 합니다. 연애도 연애에 몰두할 수 있는 좋은 시기가 있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강다니엘과 지효는 지금이 연애하기 딱 좋은 나이라고 해요. 둘이 연애가 한창의 나이임을 팬도 몰랐을 리 없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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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돌로서 각자의 직업적인 어려움이 있었을 겁니다. 같은 직업이니까 서로를 더 자중하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지 않았을까. 아이돌이기 전에 보통 사람으로서 외롭고 힘들 땐 들릴 곳이 필요했을 겁니다. 내가 사랑하는 엔터테이너가 정신적으로 지지받고 위로받는 연인이 있다는 것은 팬들의 입장에서 다행이 아닐까. 사랑하는 아이돌이 ‘팬 여러분밖에 없어요~’ 이러면서 솔로로 외롭게 지내길 바라는 건 아니죠? 대팬으로서 아이돌을 아꼈다면 아끼는 아이돌이 개인적으로 행복해지기를 바라야 하지 않을까.문제는 아이돌의 수익이 단순히 음원 수입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돌들은 그들의 이미지를 팔고, 팬들은 그 이미지를 삽니다. 광고도 찍는 거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도 그들이 갖고 있는 이미지니까 가능한 것 같아요. 그래서인가? 아이돌의 방송 이미지가 실제 개인의 모습과 일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돌의 방송 이미지와 실제 성격과 인물이 같은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이돌들은 팬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팔았을 뿐이에요. 그런데 그 모습을 보면서 아이돌과 비슷한 연애를 하는 팬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자. 팬들이 생각하는 아이돌의 이미지와 실제 개인의 모습은 항상 같을까. 또 아이돌은 팬 관리를 위해 팬들에게 애인처럼 자상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존재인 건 분명하지만 팬들에게 애인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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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이돌이 팬들에게 형성한 남자친구 이미지로 수익을 올리는 구조는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아이돌 산업의 메인 콘텐츠는 ‘유사연애’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프로듀스 101시즌 2를 시청 후에 우오노우오은의 팬은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워너원 멤버는 좋았지만 워너원 멤버가 팬을 대상으로 남자친구가 할만한 행동을 보일 때마다 기분이 묘했어요. 워너원멤버들은연하의친구들인데어릴때부터남자친구처럼상품화되어이미지가소비되는것도걱정이었습니다. 워너원은 음악 활동만 열심히 하고 저는 워너원의 노래와 무대만 감상하고 싶었지만 아이돌 기획사는 음악뿐 아니라 아이돌이 팔 수 있는 모든 것(이미지, 환상 등)을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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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팬들의 조공과 후원 문화도 제 기준으로는 지나치죠. 이미 팬들이 팔각별 음원, 광고, 콘서트 티켓… 등에서 많은 수익을 내는 아이돌들에게 무엇을 더하겠다는 것인지… 팬들이 정말 좋아하는 아이돌로 만들어준 게 많아서 강다니엘과 지효의 연애가 불경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런데 인간관계에서 잘 대해준 만큼 돌려받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내가상대방에게준감정을상대방도느끼고나에게잘하려고서로노력하면되나상대방의고마움도모르는경우가있다.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 같은 수준의 마음이 돌아오기를 기대하면 자신만 힘들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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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한 명배우의 모습과 실제 사람은 다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아이돌들이 형성한 이미지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는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거기에 휩쓸리면 본인만 힘들어하게 된다는 것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명우가 아이돌이기 전에 평범한 사람이고, 그들도 위로받고 의지할 수 있는 애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자. 좋아하는 아이돌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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