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신천지가 먼저 제출한 신자명단과 시설현황 등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규명하기 위한 행정절차로 3월 12일 10시부터 21시30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와 간부사택 등 4곳에 대한 행정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시 공무원, 경찰, 역학조사관 등 2개 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이 대구지방경찰청 포렌식 분석 인력, 기술, 장비 등 행정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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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자를 통해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되었으나 신천지 측의 수차례 관련자료 지연제출로 대구시의 방역행정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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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대구시는 지난달 28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고발한 데 이어 특단의 조치로 행정조사를 실시해 신자 명부와 시설 현황, 조직 관련 등을 집중 양해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지하 1층부터 9층까지 시설 전체에 있는 PC와 CCTV의 기록영상, 조직구성현황, 유년청년부인회 회원정보, 부동산 현황 등 관련된 일체의 자료를 조사하여 핵심적으로 보이는 자료 총 41종 187건의 자료를 영치하였습니다. 또 간부 사택 4곳도 조사를 벌여 PC에 저장된 교인 명단, 시설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노트북 등 일부는 정밀 조사를 위해 영치했습니다.
대구시는 새로 확보된 자료를 분석해 복음방과 센터, 집단 주거 등을 철저히 파헤치고 앞으로 신천지를 통해 코로나19가 재확산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신천지 창립기념일인 3월 14일을 맞아 신천지 신자들의 집회 및 소회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찰, 구, 군과 함께 관련 시설을 점검해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행정명령]대구시내 신천지교회 관련시설 집회예배 등 금지 (3.6) 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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