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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맛집&목도리식당 지난주에는 친구와 볼일이 있어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간 김에 제주도에서나 먹을 수 있는 흑돼지를 먹으려고 미리 찾아둔 서귀포 맛집에서 흑돼지 목살과 오겹살을 저렴하게 맛보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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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으로 향한 곳은 성산일출봉에서 차로 1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한 ‘모구리식당’이었지만, 정확하게는 모구리캠핑장 앞에 있었습니다. 가게에 대식 로드 포스터가 붙어 있었기 때문에 찾기 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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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건물 외벽에는 크게 상호명과 여러가지 사진이 붙어있어서 흑돼지 뿐만 아니라 게장종류도 맛볼수 있는 곳임을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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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만 칠판에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고 써 있어서 포장할까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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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는 유명한 맛집이라 가족단위의 손님도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어린이용 의자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서귀포 맛집 사장님의 배려가 느껴져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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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전체의 느낌은 산뜻했지만, 고기전문점 답지 않게 고기냄새도 없고 서서 먹는 음식과 좌석이 분리되어 있어서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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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좌석들은 채광이 잘돼서 밝은 느낌까지 느끼게 해줬어요. 편안하고 화사한 기분으로 식사하실 줄 알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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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기 위해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둘러보았지만 서귀포 식당의 시그니처인 세트메뉴와 게장정식, 단품 메뉴도 알차게 갖춰져 있어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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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모구리 특선 3분과 전복 간장을 추가 주문했는데 주문하신지 15분 정도 되었습니다. 깜짝 놀랄만한 비주얼에 감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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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제일 독특했던 게 표고버섯초절임이었는데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라 흥미로웠는데 생각보다 새콤하고 맛있었던게 반전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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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있던 고사리 나물은 오랜만에 보는 메뉴라 반갑기도 했지만, 그냥 먹어도 좋지만 구워먹으면 더욱 맛이 있었습니다. 확인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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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반적인 샐러드와 달리 많은 야채가 들어있던 샐러드는 깨 드레싱의 고소함과 함께 아삭아삭한 식감이 예술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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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오면 꼭 먹어볼 한라산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독한건 별로 안좋아해서 마일드한 버전으로 주문했는데 깔끔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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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요리할 수 있었을 때 멜트라이저에서 그물에 올렸어요. 서귀포 먹거리 흑돼지의 풍미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소스라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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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접시 위에 정성이 담긴 흑돼지는 한눈에 봐도 품질이 최상급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돼지 특유의 냄새도 없이 웅장한 모습에 눈을 빼앗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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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바로 화판 위에 올려놨는데, 지금까지 가 본 고깃집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구성이어서 더 특별하게 느껴져 기대가 되었지만 타는 모습을 보니 군침이 돌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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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의 고기의 색이 서서히 변화해 왔을 때, 멜저도 졸인 상태로 따끔따끔하게 변해 갔습니다. 안에 청량고추도 들어있어 쌉싸름한 향을 더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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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내어, 골고루 잘 구워지도록 재확인해 주었습니다. 노릇노릇한 겉과 안쪽으로 촉촉한 수분감이 특별한 풍미를 자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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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고기를 잡아서 멜저에 듬뿍 담가 맛을 봤는데요.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과 짭짤한 멸치액젓의 고소함이 자연스럽게 잘 어울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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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음식의 경우 매콤한 파향이 나는 파절임과의 조합도 훌륭했습니다. 씹는 순간 촉촉한 육즙이 흘러나오는 게 고소함이 남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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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목육과 오겹살 뿐만 아니라 가브리 고기와 갈매기 고기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니 금방 타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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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신푹신한속물의부드러움과고소한풍미를마음껏느껴멜져에발라보았습니다. 의외로 갈매기 고기랑도 꽤 잘 어울리는 편이었는데요. 짠 동시에 맵고 느끼함을 없애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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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귀포 맛집은 장류가 꽤 맛있었습니다. 약상의 전복은 청양고추와 함께 색미적인 균형을 이루며 등장한 것입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전복 특유의 식감이 양념장과 잘 어울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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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제주산 꽃게로 만든 게장은 게장이 없었지만 짜지 않고 입맛을 돋우는 양념으로 살을 붙여 비빔밥처럼 즐기기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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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장갑을 끼고 몸통을 꾹 누르자 피부가 볼록 튀어나온 거예요. 바삭바삭 밥을 비벼먹는 게 과연 별미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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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디저트는 진한 들깨 수제비를 맛봤어요. 깊고 고소한 풍미와 농도가 가슴속을 확 풀어줬어요.자극적인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양 만점 메뉴였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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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함께 배를 채운 흑돼지 김치찌개는 뚝배기 안에 돼지고기와 김치가 듬뿍 들어 있어 맛이 최고였습니다.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 좋으며, 특히 부드럽고 고소한 고기의 씹는 맛이 멋졌습니다. 이처럼 모둠 특선으로 다양한 부위의 흑돼지와 함께 밥도둑인 장류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서귀포 맛집을 찾으셨다면 모구리 식당을 추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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