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및 결말에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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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2019.12.19)​ 치에・죠은욜(감독)마동석/박정민/정혜 인/염정아/치에송웅/김정수/윤 경호 ​ 드라마/15세 관람가/102분 한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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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봉했다고 합니다. 12월 19일 개봉되는 영화<드라이브>을 시사회장에서 먼저 만나서 보고 왔다고 하프니습니다. 배우 마동석 등, 박정민, 전 혜인, 염정아 분, 치에송웅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드라이브>은 현재<백두산>과 예매율 1,2위를 다툴 정도로 관객의 심장에 시동을 걸고 있지만,입니다. 정체불명의 단발머리 요리사 ‘거석형’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 그리고 무조건 사회에 뛰어든 의욕 충만 반항아 ‘상필’이 세상을 유쾌하게 맛보며 일어나는 유쾌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웹코믹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시동은 그 예고편이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위태롭게 달리는 반항아에서 시작된 예고편이었어요. 여기에 남자라면 핑크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알록달록한 핑크 티셔츠를 누구보다 잘 소화한 마동석의 캐릭터 반전도 이 영화에 거는 기대감이 가장 컸던 게 사실이라고 할 수 있대요. 일단 저는 웹툰을 안 봤대요. 그래서 영화와 웹툰을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면서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시동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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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동>이라는 영화에 걸었던 기대감은 많은 분들도 그러했듯이 저도 기대를 걸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짬뽕과 잡탕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영화는 그야말로 모든 재료는 물론 조미료를 뒤범벅하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올해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듯,<드라이브>의 전체적인 색, 당연히 캐릭터를 포함하고, 이 영화는 지난 100년이란 시간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보고 온 전형적인 드라마 장르의 한국 영화란 점 이프니스프니다. 개봉 전부터 저는 이 영화에 대한 기대평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그만큼 실망감이 더 깊게 커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시동>이라는 영화 속에서 도대체 어떤 점이 실망스러웠을까요? 먼저 캐릭터 간 확인도죠. 배구선수 출신인 택일의 엄마는 그야말로 강력한 스파이크를 연상시키는 매운맛을 지녔다고 합니다. 그래도 영화를 끝까지 다 보고 난 뒤 택일의 엄마를 굳이 배구선수 출신이라는 설정을 안 넣는 게 차라리 잘된 것 같아요. 두번째로 꼽히는 캐릭터는 빨강머리 소녀 ‘달리기’입니다. ‘택일’처럼 경주는 집을 나간 수수께끼의 소녀였지만, 문제는 102분과 러닝 타임 동안 그녀가 왜 집을 나왔고, 유랑 생활을 하거나’경주’의 정체에 대해서는 전혀 나오지 않은 채 결말을 맞기 때문입니다. 웃어 넘길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캐릭터를 확인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게 관객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택일’과 ‘상필’ 영화 속 캐릭터만 보면 크게 나쁘진 않대요. 그냥 그 캐릭터로 분장한 ‘박정민’을 먼저 세어보면. 평소 박정민이라는 배우에게 신뢰감이 있고 기대감이 많은 제가 이번에 영화를 봤을 때는 오버랩하는 캐릭터가 몇 개 있었대요. 그동안 거친 캐릭터에서 반항아를 다룬 캐릭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이번 영화에서도 박정민은 신선함보다는 오히려 싫증을 느끼게 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반대로 정해인은 꽤 신선했어요. 그동안 어쩌면 멜로드라마에 크게 갇혀 있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냉혹한 욕설로 세상을 향한 반항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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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장 큰 난관은 마동석이라고 한다. 올 한 해 아주 열심인 연예인 중 한 명이기도 해요. 그만큼 관객에게 마동석은 갈증의 주체라는 얘기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마동석의 반전 매력이자 반전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결국 또 마동석이 있었다고 한다. 수없이 해왔던 조폭 미화, 거기서 오는 조폭 미화, 한국영화에서 조폭 역할이 없다는 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지만 마동석은 지금 영화 시동에서 다시 조폭 단장으로 찾아옵니다. 나는 영화 중반을 지나 클라이막스를 향해 가던 길에 알게 된 마동석, 즉 거석형의 정체가 밝혀질 때부터 모든 기대감을 포기했다고 한다. 더 이상 이 영화 전반부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이미 여기서 게임 오버가 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국 이 영화에서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정해인 혼자뿐이라고 한다. 이것은 캐릭터의 문제가 아니라 그 캐릭터로 분장한 연예인의 새로운 시도였기 때문입니다. 웹코믹만 보면 아마 느낌이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영화로 탄생시킨다면 그동안 봐왔던 한국영화의 모든 소재는 물론 모든 캐릭터를 집합시켰을 뿐인 망작으로 여겨집니다. 가족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새삼 깨닫게 되는데, 이를 조폭 미화, 그리고 깡패와 함께 녹여 죽도 밥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 영화는 전형적인 드라마 장르의 한국영화이면서도 극장을 빠져나갈 때 전혀 기억에 남지 않는 그런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결말에서는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는 이야기. 그 결말도 친절하지 못해요. 흔히 볼 수 있는 주말드라마의 결말을 따라가는 것은 물론 영화 속 인물의 앞날은 책임감 없이 사라진다고 한다. 남편이 없는 철없는 아들을 키우며 끈질기게 생활하는 어머니, 무작정 학교까지 퇴학한 아들,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소년, 조폭 조장 출신의 중국 조리장, 가출 소녀가 대안 가족이 되기도 하면서 가족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주말드라마 축소편 <시동>. 그래도 다행스럽긴 합니다라고 말한다. 주말드라마에서는 누가 암이나 백혈병에 꼭 걸리고 마는데 <시동>에는 없어요. 웃음은 있지만 감동은 없는 영화. 오늘의 영화 <시동>이었다고 한다.​​

비싸고 맛없는 짬뽕 곱빼기

​ ​ https://youtu.be/jR01VDESvFI

[영상] 영화 ‘시동’ 줄거리 및 가이드 리뷰*공감에는 감사하며 저를 근처에 추가하시면 최신 영화 리뷰는 물론 다양한 영화 연락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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