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지인과 강릉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오랜만에 바다를 보고 강릉 횟집에 들려 신선하고 맛있는 회도 먹고왔습니다.
오늘 목적지인 사천포구 횟집은 사천해변에서 차로 2,3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매장 앞은 물론 뒤쪽에 공영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쾌적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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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로 들어서는 강릉 횟집 입구에는 커다란 수족관이 놓여있어 싱싱한 자연산 횟감이 가득하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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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가 보면 다다미방과 입석이 있다고 합니다.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창가 테이블에 앉아 강릉 횟집 메뉴를 둘러봤다고 합니다.메인 회를 비롯해 물회와 미역국 같은 식사류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우리는 대게, 자연산 회, 해물, 물회까지 모두 맛볼 수 있는 B세트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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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시키면 먼저 신선한 해물모듬이 준비된다.오징어, 전복, 문어, 소라, 멍게, 해삼 등 6가지인데 모두 신선도가 뛰어나 바다 향기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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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모듬과 함께 다양한 요리가 제공되지만 바삭하게 구운 꽁치는 횟집에서 늘 반가운 이웃집 음식 중 하나입니다.
국민생선 광어초밥도 한 명씩 나오는데 식전 배고픔을 달래기엔 제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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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두리를 노릇하게 굽고 바삭하게 구운 부침개도 한 장 올려놓습니다.내용은 화려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딱 좋아하는 상태로 보내보는 것만으로 만족감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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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도 준비되어 있는데, 고소한 철판 콘 치즈와 통통한 새우가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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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가지 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는, 본격적인 식사 전에 식욕을 끌어내 주는 고마운 역할을 합니다.
계속해서 음식이 나오는데 짠 달걀 간장 조림이 예상보다 정말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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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강릉 횟집의 기본 반찬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건어물입니다.간도 딱 맞고 식감도 좋아서 마른 반찬을 즐기는 제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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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원도의 명물인 감자떡도 맛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 식사 후에 디저트로 먹는 것이 더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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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미역국도 1인당 1그릇씩 나오는데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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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의 요리가 모두 나왔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지만, 고소한 전부터 젓가락이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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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예나 지금이나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오징어를 맛 보지만 주산지인 동해처럼 신선도가 다른 곳과 비교가 안 된 마을입니다.요즘들어 원래 몸값이 많이 오른 것이 이 오징어라서 더 맛있게 집어 먹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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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삼도 한 점 따서 맛을 보는데, 워낙 향이 깊고 식감이 단단해 마치 홍해삼을 먹는 것 같을 정도입니다.
점심시간이었는데 오랜만에 강릉까지 와서 싱싱한 회를 먹는데 술이 빠지니 허전해요.드라이버를 제외하고 취향에 따라 맥주와 소주를 주문하고 오랜만에 바쁜 시간을 즐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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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물과 다양한 음식을 먹는 동안 강릉 횟집의 메인 자연회가 등장합니다.커다란 접시 위에 시원한 받침대를 놓고, 그 위에 생선회를 담은 모습에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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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의 종류는 그때그때 조금씩 달라지는데, 이날은 자연산 도다리, 광어 등의 구성이었습니다.접시에 담긴 회를 보면 신선도가 좋아 보이는데, 꼼꼼하게 회를 떠놓은 모습이 더 인상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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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두꺼운 도다리를 오이 와사비를 푼 간장에 찍어서 한 가지 맛을 보겠습니다.봄이 제철인 생선답게 탱글탱글한 식감의 뒤로 특유의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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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한 식감의 보라는 이곳만의 특제 소스에 푹 찍어 먹는 것이 제맛이다.바다 향기를 듬뿍 머금은 생선회에 풍성한 감칠맛이 더해져 모두 젓가락을 움직이는 손이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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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회맛이 일품일 때 강릉 횟집의 또 다른 메인인 대게가 등장합니다. 제법 큰 대게를 먹기 좋게 손질해 내놓지만 계절이 지났는데도 살이 꽉 찬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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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집게에 손이 가지만 운동량이 많은 부위답게 탱글탱글한 식감과 진한 대게의 풍미가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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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게다리는 탱글탱글한 살로 가득 찼는데, 그 덕분에 물냄새와 짠 냄새는 전혀 나지 않고 특유의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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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접시에 볶은 김치와 김가루, 참기름 등이 나오는데, 게 뻐꾸기 비빔밥을 즉석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녹음이 우거진 대게의 황장에 여러가지를 넣어 비벼먹는 이 밥은 대게살만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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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모둠, 자연산 회, 대게에 이어 시원한 물회까지 식탁 위에 올립니다.1인당 6만 원 정도의 가격이라 언뜻 보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면면을 보면 오히려 가성비가 낫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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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자연산 회가 들어있는 강릉 횟집 물회는 무엇보다 직접 담근 이 양념장 맛이 일품입니다.적당히 맵고 새콤하고… 흔히 생각하는 맛있는 물회 소스의 전형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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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음식을 먹기 위해 이미 배가 남산처럼 꽉 찼지만, 마지막으로 매운탕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주방에서 이미 끓여놨는데 테이블에서 조금 더 끓이면서 먹는 것이 맛있을 듯 매운탕을 즐기는 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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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직접 담근 열무김치와 가자미 식해가 반찬으로 나오는데, 이 식해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은 가볍게 비울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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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썰어 남은 사달리와 쑥갓 등 각종 야채를 넉넉하게 넣고 끓인 얼큰한 탕으로 얼큰하고 개운한 마무리를 합니다.1년여 만에 방문했지만 여전히 만족도가 높은 강릉 횟집 사천포구였습니다.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자연산 회와 해산물의 신선한 맛으로 상춘객들의 기분이 무척이나 들떠있던 날이었습니다.
상호:사천포구주소:강원도강릉시사천면진리항길35카톡:033-644-8183영업시간:09:00~21:00주차여부:가능